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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주식

비욘드 미트, Beyond Meat (식물성 대체육, 파괴적 혁신 기업?)

by CHEMMA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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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처럼 기존 시장을 뒤흔드는 파괴적인 기업을 선제적으로 투자하고자 여러 기업을 두루 보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푸드 테크 기업 중 하나인 비욘드 미트를 알아보았습니다.

 

 

1. 기업 개요

  • Beyond Meat는 2009년에 설립한 회사로, 채식 주의가 이던 브라운이 사장으로 식물성 육류(대체육) 제조 판매업체 입니다.
  • 2019년 5월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였습니다.
  • 식물성 육류(대체육)이라 함은 콩 등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 성분을 효모, 섬유질 등과 배양하여 맛, 질감, 영양 측면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등 기존 육류와 흡사한 제품을 말합니다.
  • Beyond Meat의 대표 제품은 Beyond Burger, Beyond Sausage, Beyond Beaf 등이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 라인업

  • Beyond Meat 제품은 리테일(식료품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푸드서비스(레스토랑, 아웃렛 및 식당 등), 인터내셔널로 구분하여 판매되고 있으며, 이미 월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KFC 등 글로벌 기업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2. 실적 및 투자 지표

1) 실적 추이

 

(USD mm) 2017년 2018년 2019년 2018년 대비 2019년 성장률
매출액 33 88 298 238.77%
영업이익 -29 -28 -0 98.25%
순이익 -30 -30 -12 58.4%
  • Beyond Meat는 아직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 다만, 긍정적인 것은 2019년에는 적자 폭을 줄였으며, 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흑자를 달성한 이력이 있습니다.
  • 또한, 매출액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매출액이 2배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 이러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흑자로 전환된다면 주가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 주가 수준

  • Beyond Meat는 지속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8월 이후 추가적인 상승으로 $180 수준에 도달하였습니다.
  • 8~10월 사이에 약 50%가 상승하여 최근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는 보고서(10/13)가 나와 다소 주춤하고 있습니다.
PER(12개월 선행) PBR PSR
296 29.4 28.6

 

  • 실제로 현재 12개월 선행 PER은 296배, PBR 29.4배, PSR 28.6배로 동종 식음료 기업 대비 고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파괴적 혁신 기업이며, 성장세가 유지되었을 경우를 고려할 경우 현재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식품 기업 중 Beyond Meat 외에 대체육 만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은 임파서블 푸드가 있으나, 임파서블 푸드는 비상장 기업으로 비교가 어렵습니다.
    다만, 임파서블 푸드가 3월 자본 조달 당시 기업 가치를 40억 달러로 평가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EV/sales로 환산할 경우 28배 수준입니다. 이는 현재 Beyond Meat의 주식 가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았음을 의미합니다.

 

 

3. 향후 전망

1) 대체육 시장 경쟁, Beyond Meat의 강점

  • Beyond Meat처럼 대체육만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는 비상장사인 임파서블 푸드가 있습니다. 따라서, 임파서블 푸드가 직접적 경쟁사로 예상됩니다.
  • 이외에도 기존 식품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대체육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처럼 대체육 개발 및 생산의 진입 장벽은 낮은 편이지만, 진짜 고기 같은 느낌과 맛 그리고 영양학적으로도 안정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 기술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Beyond Meat는 대체육 시장에서 '맛', '질감', '영양' 측면으로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대체육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또한, Beyond Meat는 무항생제, 호르몬 프리, non-GMO, 글루텐 프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임파서블 푸드는 글루텐이 포함되어 있고, GMO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강정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 공급 확대, 비건 인구 증가

  • 한국에서는 체감하기 어렵지만, 북미에서는 비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젊은 세대일수록 비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미국 내의 레스토랑 메뉴 중 비건 옵션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추어 증가하고 있으며, Beyond Meat는 19년에 제조 설비를 3배 이상 증설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실제로 최근 Beyond Meat에서 Walmart 매장 800곳에서 2400곳으로 공급을 늘린다는 뉴스가 있었으며, 당시 주가는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 이 외에도 KFC 중국에 납품을 한다는 뉴스가 발표되는 등 지속적으로 공급이 확대되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3) 부채

  2019.9 2019.12 2020.3 2020.6
부채비율 20.7 17.66 25.42 32.85
유동비율 745.6 846.2 577.8 647.8
  • Beyond Meat는 아직 흑자로 전환되지 않아 부채비율은 지속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부채 비율의 절댓값은 30% 수준으로 매우 낮으며, 유동 비율도 600% 수준으로 안정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당분간 부채로 인해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3. 투자

  • 파괴적 기술 기업으로 푸드 테크 기업인 Beyond Meat를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매출액은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분기 실적으로는 흑자를 달성한 이력이 있습니다.
  • 현재 주가는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향후 기업의 성장 및 파괴적 혁신 기업의 평가를 고려한다면 주가 상승 기회는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다만, 단기적으로는 고평가에 대한 리포트로 인해 조정이 있을 수 있어, 단기적인 접근보다는 장기적인 시야로 보고자 합니다.
  • 3분기 EPS Consensus는 $0.05로 흑자로 예상하고 있어,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서 향후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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