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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재테크 정보

자산 배분의 중요성(개인 연금 저축 관리)

by CHEMMA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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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연금 저축 계좌를 활용하는 이유(IRP vs 개인연금저축)

연금 자산은 크게 DB, DC, IRP, 개인연금 저축 4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간략하게 설명을 하면 아래와 같다. DB: 회사 퇴직금의 종류로 확정급여형이라고 불린다. DB형은 기존의 퇴직금과 같으며 ��

punchout.tistory.com

지난번에 글을 쓴 개인연금 저축 계좌의 자산 배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자산 배분

  • 자산 배분은 일정 비율로 주식/펀드 or 채권, 신흥국 or 선진국에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 개인연금 저축 계좌를 이용하여 자산 배분을 하게 되면, 한국 상장 해외 주식 ETF의 15.4% 소득세를 감면받기 때문에 글로벌 자산 배분을 할 때는 개인연금 저축 계좌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자산 배분 전략을 세울 때는 위험 자산인 주식/펀드와 안전 자산인 예금/현금/채권을 일정 비율을 유지해야 합니다.

 

 

  • 특히, 채권의 경우 위험 자산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주가 급락 시 변동성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위의 그래프와 같이 코스피가 하락한 시점에 채권은 반대로 상승하는 경향을 볼 수 있으며, 주식과 채권을 혼합하여 투자한다면 하락장에서의 하락 폭을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 위의 그래프는 채권(Bond)와 주식(Stock)의 자산배분 비율에 따른 성과(Return)와 변동성(Deviation)을 보여줍니다.
  • 물론 100% 채권에 투자할 경우의 수익률이 가장 낮으며, 100% 주식에 투자할 경우의 수익률이 가장 높습니다.
  • 하지만, 변동성 측면을 볼 경우에는 100% 주식에 투자한다면 20%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며, 100% 채권에 투자할 경우에는 5%의 낮은 변동성을 보여줍니다.
  • 변동성은 곧 위험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은 장기 우상향을 한다고 해도 우상향을 하는 과정에서 주가의 상승과 조정은 필수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2009년의 금융위기와 최근 코로나로 인한 주가 급락을 보면 이러한 양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P 주가 장기 우상향이지만 IT 버들, 09년 금융위기, 19년 코로나로인해 급락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주식이 장기 우상향 하므로 버티면 되지 않는가? 라고 말할 수 도 있습니다. 장기 투자는 변동성 영향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 하지만, 해가 지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돈이 필요하여 현금화가 필요할 수도 있고 은퇴할 시점에 변동성으로 인해 자산이 -20%가 감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금번 코로나는 급락 이후 단기간에 회복하였지만, 한국은 10년 부터 약 10년간 횡보만 하였으며, 미국에서도 IT 버블과 09년 금융 위기의 하락한 주가를 회복하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 즉, 주식의 변동성으로 인한 위험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고, 변동성으로 인해 하락한 주가가 상승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산 배분이 필요합니다.

 

 

2. 자산 배분의 중요성

 

 

  • 위의 그래프는 1986년과 200년에 수행된 실제 Data에 기반한 연구 결과입니다. 위의 연구는 모두 투자 성과를 결정하는 비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1986년에는 자산 배분의 중요성이 91%이며, 2000년에는 85%로 소폭 감소하였지만 모두 자산 배분이 투자 성과를 결정하는데 가장 지배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위의 연구 결과를 좀 더 설명해 보자면, 우리가 어떤 종목을 선택하는 가는 투자 수익률에 5~11%만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주식의 매수 매도 타이밍은 투자 수익률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보여줍니다.

10년간 황보만 한 코스피와 10년동안 엄청난 상승을 한 나스닥

 

  • 실제로 한국의 주가는 2010~2019년까지 10년간 횡보만 반복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2010년 대비 2019년의 S&P 500 지수는 1000에서 3000포인트까지 약 3배가 상승하였습니다. 만약, 한국에서만 주식 투자를 했다면, 일정 부분을 미국 주식에 투자한 사람의 수익률을 이기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브리지 워터의 수장 레이 달리오는 "자산 배분에 수익의 90% 이상 달려 있다"라고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레이 달리오의 자산 배분 전략이 궁금하시다면,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 또한, 자산 배분의 이점은 일정 비율로 유지하기 위해서 기계적으로 리밸런싱을 하는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즉, 특정 종목의 주식이 상승했다면, 해당 종목의 가치가 자산 배분에서 정한 비율을 초과하면 매도를 해야하고 매도를 한 금액은 아직 오르지 않은 종목이나 손실을 본 종목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 이러한 리밸런싱은 수익을 확정지으며, 주식 수익금으로 낮은 가격의 자산을 싸게 매수함으로써 초과 수익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3. 포트 폴리오 소개

 

  • 아래의 포트폴리오는 제가 개인적으로 공부하여 설정한 구성 비중입니다. 참고만 부탁드리며, 여러 리포트를 읽어보시고 본인이 판단하여 직접 구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저는 선진국 40%, 신흥시장(인도, 중국 등) 25%, 금 5%, 채권 20%, 리츠 10%로 연금 저축 계좌를 운용중입니다.
  • 채권의 경우 30%로 시작했지만, 금리가 지속 감소하여, 현재의 제로 금리 수준에서는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로 줄였다.
  • 대신에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해 금의 가치 상승 및 안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여 금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였다.
  • 또한, 리츠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여, 매수를 하였으며, 리츠도 금과 같이 채권의 대체 수단으로 투자를 하였다.
  • 코로나가 확산되기 직전인 2월부터 투자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5.9%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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