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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재테크 정보

PEG Ratio(저평가 성장주 - 구글, 페이스북)

by CHEMMA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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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 Ratio'는 'Price Earnings Growth'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주가순이익 성장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EG Ratio는 기존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인 PER, PBR에 향후 성장성의 개념을 포함시킨 것입니다.

 

성장주로 분류되는 Tesla, paypal 등의 기업의 PER은 80배 이상으로 기존의 판단 기준으로는 고평가가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주가는 지속 상승해왔습니다. 따라서, 성장주의 경우 기존 주가 판단 지표로는 부족하며 PEG Ratio와 같은 성장성을 판단하는 지표를 같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EG Ratio의 계산 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PEG Ratio는 PER을 EPS(Earning per Share) Growth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EPS Growth가 10%이고, PER이 15배라면, PEG Ratio는 1.5되는 것입니다.

 

PEG Ratio는 현재의 주가 수준(PER)을 미래에 벌어들일 수익(EPS Growth)로 나눔으로서,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의 현재 주가를 미래에 벌어들인 수익 기준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성장성의 개념을 넣어 주가를 판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EG Ratio는 1을 기준으로, 고평가, 저평가를 판단하며, 1보다 낮으면 저평가, 1보다 높으면 고평가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피터 린치는 PEG 0.5배 미만인 기업을 찾았으며, 0.5배 미만에서 매수하고 1.5배가 넘으면 매도하라고 조언을 하였습니다.

 

 

대표 성장주의 PER 및 PEG Ratio를 계산하였습니다.

* PER은 PRICE/(20.2Q + 20.3Q) X 2로 계산

* EPS Growth는 20.2분기 대비 20.3분기의 성장률로 계산

 

상기 값을 보게 되면, PER과 PEG는 전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ER이 가장 높은 Tesla의 PEG Ratio는 2.4로 adobe나 apple보다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EG Ratio가 가장 낮은 Facebook와 Alphabet의 PER은 30 수준으로 기존 가치주 대비 PER이 높음에도 PEG Ratio는 반대로 큰폭으로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EG Ratio 기준으로는 Facebook과 Alphabet의 현재 주가는 고평가 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facebook과 alphabet은 반독점관련 issue로 인해 저평가가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성장률이 낮은 기존 가치주의 경우 향후에도 EPS 성장률이 큰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PER으로 가격 수준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성장률이 높은 성장주의 경우 기존 가치 평가 기준으로는 평가시 모든 종목이 고평가로 나타나지만, PEG ratio를 대입하여 판단할 경우에는 저평가 종목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장주는 성장성을 변수로 하는 PEG ratio로 주가 수준을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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