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장비주를 알아보자

금년도에 들어서면서 반도체 공급 부족 Issue가 논의되기 시작했고, 반도체 설비 투자 계획이 속속 발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각 반도체 업체의 투자 계획은 하기와 같습니다.

업체	삼성전자	TSMC	인텔	소니	난야
투자 규모	10년간 171조원	3년간 113조원	22조원 이상 투자	1조 1천억원 투자	11조원 이상 투자
투자 계획	텍사스 공장 증설 검토 중 평택 5나노 EUV 파운드리 구축 평택 신규 공장 착공 예정이나 시기 미정	올해 최대 31조원 설비 투자 애리조나 등 미국 공장 5곳 신설(연내 착공) 대만 22년 가동 목표 3나노 라인 착공 대만 23년 가동 목표 2나노 라인 착공	애리조나 첨단 파운드리 공장 2곳 증설	일본 나가사키이미지 센서 공장 증설	대만 12인치 EUV D램 라인 증설 2024년 10나노 첨단 D램 양산 목표

반도체 업체들의 경쟁적인 증설 계획에 따라서 수혜를 볼 업종은 장비 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파운드리 및 IDM(종합반도체 업체)의 경우 향후 공격적인 증설에 따라서 공급 과잉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반도체 장비 시장을 살펴보고 투자 Point를 얻고자 알아보았습니다.

 

 

1. 반도체 공정 및 장비 시장 개요

 

• 반도체는 크게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장비 시장 공정별 비중을 살펴보면 전공정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전공정 중에서도 식각/세정, 증착, 노광 순으로 장비 시장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반도체 장비 업체

1) 반도체 장비 업체 순위

• 2020년 기준 반도체 장비 업체 매출 기준 순위는 Applied Materials가 가장 높으며, ASML, Tokyo Electron, Lam Research 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주요 장비별 시장 점유율

• 앞에서 확인한 반도체 장비별 시장 비중과 장비 순위를 통합하여 보면, 대표 기업인 ASML, Applied Materials, Lam Research가 각각 특정 장비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특징적으로는 ASML의 시장 점유율이 85%로 압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스에서도 종종 언급되었지만 ASML의 EUV 장비는 초미세 공정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ASML에서만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Applied Materials는 증착 장비에서, Lam Research는 식각 장비에서 강점을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미국상장 반도체 장비 업체

	반도체 장비 분야	Trailing PER	Forward PER	PSR	PEG ratio
Lam Research(LRCX)	식각, 증착	24.73	18.15	6.28	0.77
Applied Materials(AMAT)	증착, 식각	29.13	18.15	6.14	1.06
ASML(ASML)	노광	48.41	36.06	16.43	1.51
KLA-Tencor(KLAC)	측정/분석	24.68	17.42	6.98	1.4

•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표 반도체 업체는 위의 Lam Research, Applied Materials, ASML, KLA가 있습니다.
• ASML을 제외한 3개 기업의 PER은 대략 20배 중후반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ASML은 기술력을 통한 독점적인 지위에 있으므로 시장에서는 고 PER을 인정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만, PEG Ratio을 기준으로 본다면 Lam Research가 가장 매력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결론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공장 증설이 진행됨에 따라서 공급 과잉 우려가 대두될 수 있으므로, 반도체 장비주를 주로 매수하고자 합니다.
  (물론 현재와 같이 반도체 수요가 지속 상승한다면 우려는 기우일 수 있습니다.)
• 현재는 PEG Ratio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다고 보는 Lam Reaserch와 Applied Materials를 매수한 상태입니다.
• ASML의 경우에도 매수를 고려하고 있으며, 향후 개별 기업 분석을 통해 추가 매수 여부 결정 및 한국 장비 업체도 발굴하여 투자하고자 합니다.

 

 

PEG Ratio(저평가 성장주 - 구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