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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 순이익에 대한 지표인 ROE, ROI, ROA에 대해 알아보았다. ROE, ROI, ROA 모두 당기 순이익에 관한 지표이며, 당기 순이익을 무엇으로 나누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1. ROE
-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로, 자기 자본 중 당기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 즉, ROE는 기업의 자본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의 이익을 창출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기업의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이익을 창출하는지 알 수 있다.
- ROE는 수치가 높을 수록 수익성이 큰 기업으로 볼 수 있다.
ROE = 당기 순이익 / 자기 자본
- 다만, 기업이 부채를 늘릴 경우 수익이 떨어지더라도, 자기 자본대비 수익은 증가(레버리지 효과)하여 ROE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부채로 인해 재무 리스크가 높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2. ROA
- ROA는 Return on Asset의 약자로, 총 자산에 대한 순 이익률을 말한다.
- ROA에서 말하는 총 자산은 자기자본 뿐만 아니라 부채까지도 고려하여 기업이 어느정도 이익을 창출했는지 나타내주는 지표이다.
- ROA도 일반적으로 높을 수록 수익성이 큰 기업으로 볼 수 있다.
ROA = 당기 순이익 / 자산 총액 = 당기 순이익 / (자기 자본 + 부채)
- ROE와 반대로 기업이 부채를 늘릴 경우 당기 순이익이 충분히 증가하지 않는다면, ROA는 감소한다.
- 일반적으로는 부채 증가에 따라서 기업이 효율적으로 자본을 사용하여 당기 순이익이 증가할 경우 ROA, ROE 모두 증가하지만, 부채를 고려하는 ROA 보다는 자기 자본만 고려하는 ROE가 더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3. ROI
- ROI는 Return on Investment의 약자로, 투자한 자본에 대한 순 이익률을 말한다.
- ROA와 ROI는 비슷한 개념으로, 투자한 자본은 결국 자기 자본과 부채를 기업의 영업 활동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ROI = 당기 순이익 / 투자 자본
- 일반적으로 모든 부채와 자본을 사용하여 영업을 수행하므로 ROA와 ROI는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된다.
- 하지만, 영업과 관련없는 자산(운휴 설비, 비영업용 토지 등)이 발생할 경우 해당 자산은 ROI에서는 제외가 되므로 ROE와 ROI에 차이가 발생한다.
- ROE대비 ROI가 크다는 의미는 운휴 설비, 비영업용 토지 등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ROI = 당기 순이익 / (자기 자본 + 부채 - 비영업용 자산)
4. 삼성 전자 ROE, ROA
- 삼성 전자의 ROE, ROA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설비투자에 따라서 부채가 증가하였다. 부채 증가 후 당기 순이익도 크게 증가하여 ROE, ROA가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부채 증가에 따라서 당기 순이익이 증가할 경우 ROE는 부채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ROA 보다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18년은 당기 순이익이 증가하였으나, 자산이 더 큰폭으로 증가하여 ROE/ROA가 감소하였다.
- '19년은 당기 순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ROE, ROA도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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