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배당금을 알아보자(은행주 배당 제한에 따른 배당주 찾기)

 

은행 배당에 대한 정부 권고안에 따라서 어느 정도 배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은행주에 투자한 이유는 배당이기에 배당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비슷한 섹터에서 배당이 높지만 정부의 배당 관련 영향을 받지 않는 증권주를 알아보았습니다. 

 

증권주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키움증권, 메리츠 증권, NH투자증권과 같이 영업이익 5000억 원 이상의 증권사가 있으며, 매출액 1000억 원 수준의 여러 증권사가 있습니다. 모든 증권사를 알아보기에는 힘들어서 일부 증권사를 선택하여 과거 배당률과 올해 실적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1. 19년, 20년 영업이익 및 순이익

• 상기 자료는 네이버 금융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으며, 교보증권, 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경우에는 '20년 예상 영업이익, 순이익, EPS 추정 자료가 나와있지 않아 최근 4개 분기를 합산하여 계산하였습니다.
• 영업이익 및 순이익 성장률을 보면 교보증권을 제외하고는 모든 증권사의 실적이 19년 대비 두자리수 이상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교보증권의 경우에는 2분기 적자 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주식을 발행하여, 유통 주식수가 19년 대비 2배로 증가하였습니다.
•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성장한 기업은 키움 증권으로, '20년 개인투자자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 효과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베스트 투자 증권의 경우 순이익 성장률이 전년대비 95%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EPS 성장률은 51%로 감소하였으며, 이는 '20년 2월에 발행한 전환 우선주 발행의 영향입니다.
  ('20년에 전체 주식 수의 30%를 추가 발행)
• '20년 실적 상승에 힘입어서 주가도 상승하였으며, 키움 증권의 주가가 가장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 주가 수익률 - 순이익 성장률 차이를 비교해 봤을 때 NH 투자증권과 DB 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아직 상승 여력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배당금

• 19년 배당 실적을 확인하였으며, 20년 예상치는 현재 네이버 증권에 있는 예상치 자료입니다.
• 19년도 배당 실적을 확인해보면 대신 증권의 8.37%가 눈에 띕니다. 당시에도 기사로 나타났을 만큼 대신 증권의 배당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특히, 대신증권 우선주의 경우에는 11% 이상의 높은 배당을 하였습니다.

 

대신증권, 실적 감소에도 10년 만에 최대 배당

• 20년 예상치 자료 상으로는 대신증권의 배당률이 4.58%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당시의 배당성향이 72%로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19년의 시가 배당률을 유지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19년도에 대신 증권 다음으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배당률이 6.16%로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년도 실적이 가장 좋은 키움 증권의 경우에는 배당 성향이 낮아 배당률이 다른 증권사 대비 낮았습니다.
• 미래에셋의 경우에는 배당 이외에도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므로, 시가 배당률이 낮더라도 실제 주주 환원 정책은 더 적극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셋대우, 1134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 '20년도에는 삼성증권의 시가 배당률 5.24%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만약 '20년도 배당금이 EPS 성장률에 비례하여 배당할 경우 예상되는 시가 배당률을 확인해보았습니다.
• 대신 증권의 경우에는 '19년 배당금이 특히 높았기 때문에 '20년도에도 9%로 계산이 되었으나 이렇게 높아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 대신 증권을 제외하고는 DB 금융투자와 이베스트 투자증권의 시가 배당률이 7% 이상으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물론 EPS 성장률에 비례해서 배당을 늘릴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증권사간의 예상 배당을 비교할 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결론

• 정리하자면, 주가 수익률 - 순이익 성장률을 확인해 봤을 때 주가의 상승 여력이 많이 남은 것은 NH 투자증권, DB금융투자, 이베스트 투자증권 3개로 보입니다.
• '20년 배당금의 경우에는 증권사 consensus 상으로는 삼성 증권이 5.24%로 가장 높은 시가 배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EPS에 비례하여 예상할 경우에는 대신증권을 제외하고 DB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배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기 자료는 개인적인 추측에 기반하였습니다. 혹여 다른 생각이 있으신 분께서는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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