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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에 대해 분석을 하면서 경쟁 업체인 Verizon은 어떤지에 대해 궁금하여 알아보았다. 아래에 서술하겠지만, Verizon은 AT&T와 달리 본연의 업종인 무선 통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시장에서 주가 흐름을 보면 사업 확장을 도모하는 AT&T 보다는 통신업에 집중하는 Verizon을 선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AT&T와 마찬가지로 Verizon도 통신업을 영위하므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과 매력적인 배당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의 내용은 주식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이 정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1. Verizon 사업 부문
- AT&T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 업체이다.
- 통신업 경쟁사와 달리 Verizon은 핵심사업인 무선통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확장과 조기 5G 전국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무선통신이 70% 이상이며, 영업이익은 전부 무선 통신 사업에서 나오고 있다.
2. 무선 통신 사업
- 무선 통신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Verizon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 영역이다.
- 무선 통신망이 전국에 있는 한국과 달리, 면적이 넓은 미국은 통신망 송수신 범위가 무선 통신 업체의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통신 업체 중 Verizon은 북미 무선 통신 Coverage(통신망 송수신 범위)가 큰 것을 볼 수 있다.
- 위와 같은 경쟁력을 앞세워 북미 무선 통신 점유율 1위('19년 2분기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 또한, 무선 통신 후불 휴대폰 가입자 추이가 지속 상승하고 있어, 현재의 점유율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및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지속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3. 유선 통신 사업
- 유선 통신 사업은 유선 전화, 초고속 인터넷, IPTV 서비스를 제공한다.
- 유선 통신은 무선 통신으로 빠르게 대체 되고 있어, 수요 감소 및 낮은 투자 효율성으로 인해 적자를 보고 있다.
- 또한, Verizon은 유선 전화 사업을 지속 매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매각도 매출 감소의 한 원인이다.
- 유선 전화 외 초고속 인터넷(FIOS)과 IPTV는 경쟁사(Comcast 등) 대비하여, 지속적인 유선망 고도화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인터넷 사업은 미국의 동부(East Cost)에 집중되어 있다)
- 다만, IPTV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넷플릭스, 디즈니+ 등의 OTT 업체의 성장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4. 향후 전망
- 한국의 SKT와 미 국의 AT&T와 같이 독자적인 OTT Service를 제공하기 보다는 Disney+와 제휴하여 마케팅을 통해 무선 통신 점유율 상승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 OTT 사업에 신규 진입하는 AT&T는 Waner Bros인수로 인해 부채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코로나로 인한 하락 이후 시장에서는 이를 부정적으로 보았다. 반면 Verizon은 무선 통신업에 집중하였으며, 추가적인 투자로 인해 부채가 증가하지 않아 주가 회복이 빠른 모습을 볼 수 있다.
- 부채가 낮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5G에 집중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5G는 고객당 매출(ARPA)가 높으므로, 5G 투자를 통해 5G 점유율도 1위로 유지한다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5. 투자 지표
- Verizon은 대표적인 배당주 중 하나로, AT&T보다는 낮지만, 4%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당 배당금은 지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향후 배당금이 증가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5G 상용화에 따라서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 경쟁사인 AT&T와 비교 시 아래와 같다.(20.4.3 기준)
Verizon Communications | AT&T | |
시가 총액(USD mm) | 239300 | 219849 |
주가 | 57.83 | 30.65 |
PER | 12.43 | 16.18 |
PBR | 3.9 | 1.22 |
EPS | 4.65 | 1.89 |
배당 수익률 | 4.19 | 6.66 |
6. 결론
- 미국 무선 통신 점유율 1위의 회사로 지속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을 확인할 수 있다.
- 향후 5G 상용화에 따른 매출 및 영업 이익 증가가 기대되며, 경쟁사 대비 무선 통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5G service에서 승자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 지속적인 배당 상향으로 배당주로서도 매력이 높다.
- 다만, 무선 통신 이외에 대표적인 사업 부문이 없어, 5G 이후의 성장은 물음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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