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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주식

미국 주식 - Apple, 애플(서비스 매출 확대, 애플 실리콘)

by CHEMMA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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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애플의 서비스 및 웨어러블 영업이익의 성장이 크게 나타남
- 서비스 부문(App Store, Apple Music)의 경우 향후 애플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애플의 자체 칩 개발에 따른 수익성 증대 및 애플 기기 사용자 증가가 기대되며, 애플 기기 사용자 증가에 따라서 서비스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애플은 알파벳 다음으로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Net Cash Neutral(순 현금 Zero) 정책에 따라서 주주 환원이 기대됨.
- 따라서, 최근 주가 상승은 주식 액면 분할에 따른 효과 뿐만아니라, 상기의 실적 상승 및 주주 환원 기대로 인한 것으로 보임.

애플은 주식 액면 분할 발표 이후 주가 상승이 지속되어 최근 아람코를 제치고 전 세계 시총 1위에 등극을 했다. 과연 주식 액면 분할이 이러한 주가 상승을 이끌어 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애플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1. 기업 개요

 

  • 1976년 Apple Computer, INC를 설립하고,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 론 웨인이 컴퓨터 조립 키트인 '애플 I'을 만들었다.
  • 1977년 Apple II를 만들었으며, Apple II 는 개인용 컴퓨터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1984년 매킨토시가 발표되었으며, 기존 글 형태의 명령어에서 마우스를 활용한 인터페이스 보급을 선도했다.
  • 2011년 스티브 잡스가 CEO에서  물러나고 팀 쿡이 새로운 CEO가 되었다.
  •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 2015년 애플 워치가 발표되었다.
  • 2020년 애플이 아람코 시가 총액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였다.

2. 사업 부문

 

  • 애플의 사업 부문은 크게 Product와 Services로 나눌 수 있다. Product를 좀 더 세분하게 나눈다면, iPhone, Mac, iPad, Wearable Home and Accessories로 구분할 수 있다.
  • iPhone: iPhone은 2007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현재 애플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Mac: Mac은 Apple의 Max OS를 사용하는 컴퓨터로 MacBook Air, Mac mini, Mac Pro 등의 제품을 담당하고 있다.
  • iPad: 2010년부터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iPad Air, iPad Pro와 같은 Tablet을 판매하고 있다.
  • Wearables, Home and Accessories: AirPod, Apple TV, Apple Watch, Beats 등의 제품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에어 팟 성공으로 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 Services: Digital Content Stores and Streaming Services, AppleCare, iCloud, Licensing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pp Store, Apple Music, Apple TV+가 Service에 포함되어 있으며,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부문이다.
  • '19년도 실적을 보면 영업 이익 중 50% 이상을 iPhone이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Services가 18% 수준이다.

 

2. 기업 현황

 

1) 영업 이익

  • 2018년 영업이익이 2017년 대비 16%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19년에는 아이폰 영업이익 악화로 '18년 대비 영업이익이 낮아졌다
  • '19년도 아이폰 영업이익이 14% 하락하였지만, Wearable Device의 영업이익이 41%로 매우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Wearable Device 매출 상승은 에어 팟이 견인하였다. 또한, Services 및 iPad 영업이익도 16% 이상으로 상승하여 iPhone의 영업이익 감소를 어느 정도는 상쇄시켰다. 

  • 지역별 매출은 북미가 40% 이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9년에 미국에서 영업이익은 증가하였지만, 유럽/중국/일본에서 모두 역성장을 보였으며, 당시 달러 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영향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 20.3Q(6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성장하였으며, 9개월 누적 실적으로도 전년 대비 양호한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 특히, 3분기에는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의 영향으로 iPad 영업이익이 30% 이상 크게 증가하였으며, Wearable 및 Service도 15% 이상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 iPhone의 경우에도 코로나로 인해 매장 폐쇄 등 악재가 있었지만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호실적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2) 재무 현황 

  • 부채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하였지만, 이자 보상 배율이 13->18로 상승하여 개선되었다.
  • 유동 비율 또한 150%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으므로, 재무로 인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3. 향후 전망

 

1) 서비스 매출 증가

  •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서비스와 웨어러블 매출 성장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서비스 매출은 변동 없이 지속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 애플에서 20년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 SE 2세대를 출시하면서 아이폰 사용자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자 수 증가에 따라서 App Store, Apple Music, Apple TV+ 가입자 증가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서 향후에도 서비스 매출의 증가가 예상된다.

  • 모건 스탠리에서는 지금까지 아이폰이 애플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면, 향후에는 서비스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2) 애플 실리콘

  • 2020 WWDC(애플 개발자 회의)에서 애플 실리콘을 맥에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2005년 맥 프로세서를 IBM에서 Intel로 옮긴 후 15년 만에 애플이 자체 개발한 CPU를 탑재할 계획이다.
  • 애플 실리콘은 기존 아이폰, 아이패드에 사용되었으며, 이제는 맥에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이 모두 같은 프로세서를 사용하게 되면 서로간의 호환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 애플 실리콘은 기존 인텔 x86 아키텍처에서 ARM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하며, ARM은 전력 소모가 상당히 적은 것으로 유명하므로 배터리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RM 기반 칩의 전력 소모량은 다른 칩의 대기 상태 수준의 전력 소모를 나타낸다고 한다)

  • 맥에 애플 CPU 적용은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며, 또한 기능 측면에서도 개선된다면 애플 제품의 점유율 확대를 꾀할 수 있다.
  • 애플 점유율 확대는 결국 앞서 말한 서비스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므로 선순환 구조로 큰 성장이 나타나길 기대한다.
  • 추가적으로 ARM 기반으로의 전환은 Hackintosh(Apple 제품이 아닌 컴퓨터에 MAC OS를 설치하는 것)가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며, 결국 MAC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Will Apple Silicon kill the Hackintosh? The odds against a self-built MacOS Arm computer | ZDNet

Big Sur running on an Arm PC? Contrary to what you might expect, there may be life in the Hackintosh even after Apple moves to Arm.

www.zdnet.com

 

  3) 주주 환원

  • 현재 애플의 배당률은 주가 상승으로 인해 0.6%으로 낮지만, 애플 주당 배당 금액은 매년 상승해왔다.
  • 특히, 최근 애플이 언급한 Net Cash Neutral(순현금 Zero) 정책에 따라서 주주 환원 정책이 기대된다.
  • 현재 애플의 순현금은 알파벳에 다음으로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주주 환원 정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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