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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애플의 서비스 및 웨어러블 영업이익의 성장이 크게 나타남 - 서비스 부문(App Store, Apple Music)의 경우 향후 애플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애플의 자체 칩 개발에 따른 수익성 증대 및 애플 기기 사용자 증가가 기대되며, 애플 기기 사용자 증가에 따라서 서비스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애플은 알파벳 다음으로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Net Cash Neutral(순 현금 Zero) 정책에 따라서 주주 환원이 기대됨. - 따라서, 최근 주가 상승은 주식 액면 분할에 따른 효과 뿐만아니라, 상기의 실적 상승 및 주주 환원 기대로 인한 것으로 보임. |
애플은 주식 액면 분할 발표 이후 주가 상승이 지속되어 최근 아람코를 제치고 전 세계 시총 1위에 등극을 했다. 과연 주식 액면 분할이 이러한 주가 상승을 이끌어 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애플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1. 기업 개요
- 1976년 Apple Computer, INC를 설립하고,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 론 웨인이 컴퓨터 조립 키트인 '애플 I'을 만들었다.
- 1977년 Apple II를 만들었으며, Apple II 는 개인용 컴퓨터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1984년 매킨토시가 발표되었으며, 기존 글 형태의 명령어에서 마우스를 활용한 인터페이스 보급을 선도했다.
- 2011년 스티브 잡스가 CEO에서 물러나고 팀 쿡이 새로운 CEO가 되었다.
-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 2015년 애플 워치가 발표되었다.
- 2020년 애플이 아람코 시가 총액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였다.
2. 사업 부문
- 애플의 사업 부문은 크게 Product와 Services로 나눌 수 있다. Product를 좀 더 세분하게 나눈다면, iPhone, Mac, iPad, Wearable Home and Accessories로 구분할 수 있다.
- iPhone: iPhone은 2007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현재 애플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Mac: Mac은 Apple의 Max OS를 사용하는 컴퓨터로 MacBook Air, Mac mini, Mac Pro 등의 제품을 담당하고 있다.
- iPad: 2010년부터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iPad Air, iPad Pro와 같은 Tablet을 판매하고 있다.
- Wearables, Home and Accessories: AirPod, Apple TV, Apple Watch, Beats 등의 제품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에어 팟 성공으로 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 Services: Digital Content Stores and Streaming Services, AppleCare, iCloud, Licensing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pp Store, Apple Music, Apple TV+가 Service에 포함되어 있으며,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부문이다.
- '19년도 실적을 보면 영업 이익 중 50% 이상을 iPhone이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Services가 18% 수준이다.
2. 기업 현황
1) 영업 이익
- 2018년 영업이익이 2017년 대비 16%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19년에는 아이폰 영업이익 악화로 '18년 대비 영업이익이 낮아졌다
- '19년도 아이폰 영업이익이 14% 하락하였지만, Wearable Device의 영업이익이 41%로 매우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Wearable Device 매출 상승은 에어 팟이 견인하였다. 또한, Services 및 iPad 영업이익도 16% 이상으로 상승하여 iPhone의 영업이익 감소를 어느 정도는 상쇄시켰다.
- 지역별 매출은 북미가 40% 이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9년에 미국에서 영업이익은 증가하였지만, 유럽/중국/일본에서 모두 역성장을 보였으며, 당시 달러 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영향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 20.3Q(6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성장하였으며, 9개월 누적 실적으로도 전년 대비 양호한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 특히, 3분기에는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의 영향으로 iPad 영업이익이 30% 이상 크게 증가하였으며, Wearable 및 Service도 15% 이상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 iPhone의 경우에도 코로나로 인해 매장 폐쇄 등 악재가 있었지만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호실적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2) 재무 현황
- 부채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하였지만, 이자 보상 배율이 13->18로 상승하여 개선되었다.
- 유동 비율 또한 150%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으므로, 재무로 인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3. 향후 전망
1) 서비스 매출 증가
-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서비스와 웨어러블 매출 성장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서비스 매출은 변동 없이 지속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 애플에서 20년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 SE 2세대를 출시하면서 아이폰 사용자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자 수 증가에 따라서 App Store, Apple Music, Apple TV+ 가입자 증가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서 향후에도 서비스 매출의 증가가 예상된다.
- 모건 스탠리에서는 지금까지 아이폰이 애플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면, 향후에는 서비스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2) 애플 실리콘
- 2020 WWDC(애플 개발자 회의)에서 애플 실리콘을 맥에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2005년 맥 프로세서를 IBM에서 Intel로 옮긴 후 15년 만에 애플이 자체 개발한 CPU를 탑재할 계획이다.
- 애플 실리콘은 기존 아이폰, 아이패드에 사용되었으며, 이제는 맥에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이 모두 같은 프로세서를 사용하게 되면 서로간의 호환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 애플 실리콘은 기존 인텔 x86 아키텍처에서 ARM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하며, ARM은 전력 소모가 상당히 적은 것으로 유명하므로 배터리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RM 기반 칩의 전력 소모량은 다른 칩의 대기 상태 수준의 전력 소모를 나타낸다고 한다)
- 맥에 애플 CPU 적용은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며, 또한 기능 측면에서도 개선된다면 애플 제품의 점유율 확대를 꾀할 수 있다.
- 애플 점유율 확대는 결국 앞서 말한 서비스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므로 선순환 구조로 큰 성장이 나타나길 기대한다.
- 추가적으로 ARM 기반으로의 전환은 Hackintosh(Apple 제품이 아닌 컴퓨터에 MAC OS를 설치하는 것)가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며, 결국 MAC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 주주 환원
- 현재 애플의 배당률은 주가 상승으로 인해 0.6%으로 낮지만, 애플 주당 배당 금액은 매년 상승해왔다.
- 특히, 최근 애플이 언급한 Net Cash Neutral(순현금 Zero) 정책에 따라서 주주 환원 정책이 기대된다.
- 현재 애플의 순현금은 알파벳에 다음으로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주주 환원 정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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