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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환율과 금리의 이해 - 부의 대이동(오건영)

by CHEMMA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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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게으름 때문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주식 종목 확인하고 공부는 조금씩 했는데 글로 적지 못했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을 우선 리뷰하고, 몇몇 종목과 이제 어닝 시즌을 리뷰할 생각입니다. 

 

'부의 대이동'은 제가 주로 보는 유투브 삼 프로 티비에서 종종 출연하여 많은 것을 알려주신 오건영 팀장님이 최근에 출판한 책입니다. '부의 대이동'은 한번 직접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금과 달러의 역사를 바탕으로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아래에 제가 정리한 내용 외에도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자료와 구어체로 서술되어 있어 직접 읽는 것이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은 크게 달러와 금 2개의 챕터로 구분지을 수 있으며, 결론적으로는 달러는 안전자산으로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금은 양적완화 및 저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서 지속하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책 내용에 앞서서 저는 주식 계좌 외에 연금 저축 계좌는 포트폴리오 매매를 하고 있는데 과거 포트폴리오에서 채권과 주식의 비율에 대해서 의문이 있었습니다. 현재 저금리에서는 금리 하락 가능성 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채권을 투자하는데 위험이 있다고 느껴왔습니다. 이 책에서 달러에 대한 특성과 안정성을 공부하면서, 포트폴리오에 채권 대신에 달러를 추가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1. 환율과 금리의 이해

A. 환율

  • 환율은 화폐의 가치이며, 이 화폐의 가치는 결국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즉, 환율은 '대외적인 돈의 값'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 환율이 올라간다는 말은 한국 원화의 가치가 떨어져서 원화로 달러를 구매하는데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원화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이며, 원화의 가치는 해외의 자본 유입, 무역으로 인한 달러의 공급 유출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 무역의 경우에는 다들 알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어떻게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우선 주식 시장을 살펴보면, 한국의 주식 시장이 좋아 보이면 외국인들은 한국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것입니다. 이는 수요의 증가를 의미하며 환율 하락을 만들게 됩니다.
  • 금리의 경우에는 한국 기준 금리가 다른 나라보다 높을 때는 해외에서 한국 원화를 사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이 경우에도 결국 환율이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 반대로, 미국의 금리가 상승할 때는 미국 달러 수요가 증가하므로, 원/달러 환율이 증가하게 됩니다. 실제로 2016년에 2009년에 실시한 양적완화 및 저금리 기조를 종료하고 미국 금리를 인상하였으며, 이로 인해서 원/달러 환율이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1180원대 돌파…미 연준 의장 ‘12월 금리인상’ 시사

옐런 “기준금리 인상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 원-달러 환율 9시30분 브렉시트 넘은 1182.95원 치솟아 달러 인덱스도 이날 100.97 넘어서 13년내 최고치 경신 엔화 환율도 급등해 달러당 11

www.hani.co.kr

 

 

B. 금리

  • 그렇다면 금리는 어떻게 정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에 의해서 금리가 정해지며, 이에 맞추어 시장 금리가 결정되게 됩니다.
  •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는 7 일물 RP 금리(7일 만기 국채)라고 하는 초단기 금리를 말하며, 한국 은행은 해당 금리를 목표 값에 맞추기 위해 시장에 자금을 공급 혹은 회수하게 됩니다. 공급은 국채 매입을 의미하며 회수는 국채 매도를 의미합니다.
  • 예를 들어 기준금리 0.75%로 낮추겠다고 공표하면, 한국은행에서는 0.75%로 맞추기 위해서 금리가 높을 경우에는 채권을 매수하고, 금리가 낮을 경우에는 채권을 매도하게 됩니다. 이러한 작업을 공개 시장 조작(open market operation)이라고 합니다.
  •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장기 국채, 회사채 금리)는 기준금리에 맞추어 같은 방향으로 상승 하락 하지만, 반대의 디커플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최근의 코로나로 인해 금융 시장이 불안하였을 때 디커플링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 첫번째 이유는 정부의 국채 발행 증가로 인한 '구축효과'이며, 두 번째로는 외국인의 국채 매도가 주된 이유입니다.
  •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정부 재정 지출을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서 채권의 공급은 늘어나게 됩니다. 수요는 줄어들거나 그대로인데 채권이 늘어난다는 말은 결국 금리 인상을 만들게 되며, 특히 민간의 투자가 쫓겨나는 '구축효과'로 인해 시장 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 두 번째로, 코로나 19 사태로 외국인들은 현금 확보를 위해 기존 국채를 매도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도 수요 감소와 공급 증가로 인해 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 앞서 말한 한국은행은 '7일물 RP 금리'인 초단기 금리만을 조정하므로, 장기 금리의 상승은 한국은행이 조절하지 못합니다. 즉, 기준 금리인하로 단기 금리는 감소하지만, 채권 공급 증가 및 수요 감소로 인한 장기 금리 상승을 조정하지 못하여 디커플링이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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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회사채 스프레드

  • 국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이를 '회사채 스프레드'라고 말합니다.
  • 국채는 국가가 부도 위험 외에는 위험이 존재하지 않으며, 회사채는 회사의 시장 상황 및 신용 등의 추가 위험이 있어 채권 발행 시 국채에 추가 금리를 더하게 됩니다.
  • 즉, 회사채 스프레드는 기업의 불안정성을 나타내며, 회사채 스프레드는 경제 위기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이 됩니다.

 

 

2. 최근 환율과 금리

  • 최근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존에 원화 강세는 수출 경쟁력 악화로 악재로 여겨져 왔었지만, 주식 시장에는 외인 복귀에 따른 호재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아래의 기사를 참조하면, 2018년 코스피가 2600에 도달할 때 원/달러 환율은 1061.9원 까지 하락하였습니다.
  • 이처럼 원화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경우 외인은 주가의 상승 뿐만 아니라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화강세'에 힘 받는 코스피…2018년 장세 '닮은 꼴'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면서 원화 강세가 코스피의 새로운 상승 동력으로 떠올랐다. 지난 2018년 초반 원화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장중 2,6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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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채 스프레드의 경우 3,4월 코로나로 인해 스프레드 확대 이후 지속 감소하는 추세이며, 향후에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 회사채 스프레드는 시장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향후 예기치 못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큰 하락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채 시장 개선세…투자 양극화는 여전

코로나19 사태로 확대됐던 신용스프레드가 정부의 통화 및 금융 정책 대응으로 안정화 되고 있다. 반면에 우량 및 비우량 등급간 회사채 투자의 양극화 현상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D

www.news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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