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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책에서 말한 금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금에 대한 투자는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어 왔으며 실제 금 가격도 최근에는 주춤하지만 지속 상승해 왔습니다. 금 가격이 지속 상승할지와 금 가격이 왜 상승하는지를 금의 특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금은 안전 자산인가?
- 안전자산이라 함은 다른 자산들이 무너져 내릴때 혼자 가치가 오르는 자산을 말하며,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금은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 책에서는 1980년대, 2015년 주식시자아 부진, 2008년 금융위기 당시 S&P 500과 금의 가격을 비교한 그래프를 보여주며, 해당 그래프를 보면 저의 생각과 달리 주가와 같이 하락할 때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따라서, 금은 안전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달러 편에서 말한바와 같이 결국 위기 상황에서는 현금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금도 달러로 매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궁극의 안전 자산은 달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위의 그래프는 2016년 까지의 Gold와 S&P 500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책에서 말한 것과 같이 주가가 폭락할때 금의 가격도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하락 이후 S&P 500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최근 코로나로 인해 주가가 폭락한 경우에도 금의 가격이 폭락하였으며, 마찬가지로 빠른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달러에 의해 결정되는 금의 가격
- 금본위제 폐지 이후 금의 공급은 제한되어 있는데, 종이 화폐의 공급은 유동적이므로 금의 가격은 화폐의 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 1971년 당시 미국 대통령인 닉슨은 금본위 화폐제를 폐지하게 됩니다. 이후 화폐공급이 늘어났으며, 유가 파동으로 인해 1970년대를 인플레이션의 시대로 만들게 됩니다. 1970년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의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 1980년대 연준 볼커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18%까지 상승시키게 됩니다. 이에 따라, 달러 공급이 줄어들게 되고, 인플레이션은 끝나게 됩니다. 당시 금의 가격을 보면 달러 공급 감소에 따라서 금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이후 다시 금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는 2000년대입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연준에서 기준 금리를 1%까지 낮추면서 달러 공급을 늘렸고 이에 따라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리를 다시 낮추고 양적완화까지 하게 되면서 다시 또 금의 상승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 2013년 이후에는 미국 경기가 회복되어 간다는 판단하에 연준은 양적완화 중단 및 2017년까지 지속 금리를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값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0년 코로나로 인해 금융 시장이 폭락하자, 연준은 다시 금리 인하 및 무제한 양적완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금 가격은 다시금 상승하였습니다.
- 이처럼 금 가격은 달러의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향후 달러와 금
-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금은 달러의 공급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현재의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느냐가 금 가격을 결정 지을 것입니다.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었으며, 저성장으로 인해 부채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 또한, 저금리의 장기화로 경제 주체들은 부채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고, 이러한 부채 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긴축, 부채 탕감, 금리 인하의 방법이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모두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막 방법은 인플레이션입니다. 부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화폐 가치의 하락을 통해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는 곧 인플레이션을 만들기 위해서 저금리 기조가 지속 유지되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 유지되어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금의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4. 금 투자
- 저자는 다음과 같은 논조로 금 투자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 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며 주식 시장과 같은 흐름을 보입니다. - 금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화폐의 공급이며, 연준의 화폐 공급 정책(금리 인상/인하)에 따라서 금 가격은 결정이 되어 왔습니다. -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인플레이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서 저금리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화폐 공급이 계속됨에 따라서 금의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 달러의 경우 안전 자산으로서 매입한다면, 금은 저금리 기조 유지에 따라서 지속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얼핏 보면 금과 달러는 반대의 성격을 나타내니 두 자산을 동시에 투자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는 안전 자산이라는 개념을 인지해야합니다.
- 즉, 달러는 투자의 개념이 아닌 하방을 방어해주는 안전 자산의 개념으로 보험처럼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의 경우에는 향후에 지속 가치 상승이 기대되므로 투자의 개념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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